PSP 갓 오브 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 - 클리어 후 소감
갓 오브 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PSP로 출시된 갓 오브 워 시리즈 중 하나로, 크레토스의 과거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강렬한 액션 경험을 선사합니다.
체인 오브 올림프스를 클리어하고 바로 이어서 진행을 했는데 체인 오브 올림푸스도 진행 방식은 동일합니다.
성인용 게임 답게 잔인한 연출, 혈흔, 성인 전용? 컨텐츠도 있으니 어린이가 보는 곳에서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영웅 난이도와 UMPC로 게임을 진행 하였습니다.
일자 진행 방식의 간편함과 퍼즐 요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일자 진행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길을 찾기가 쉽고, 스토리를 빠르게 따라갈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복잡한 길 찾기 대신 약간의 퍼즐만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전진할 수 있어, 액션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퍼즐은 난이도가 높지 않아 진행에 큰 방해가 되지 않고, 구석구석 잘 보기면 하면 숨겨진? 아이템도 쉽게 습득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오버가 되더라도 거의 오버직전에서 다시 시작하기에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옜날 게임 답게 해상도가 낮아서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UMPC 나 에뮬 등을 이용한 업스케일링이 된 게임 화면으로 보신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과 비주얼의 뛰어난 퀄리티
PSP의 하드웨어 제한을 감안할 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의 그래픽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크레토스의 디테일한 얼굴 표현과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의 광원 효과, 그리고 배경이 굉장히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게임 속 고대 그리스의 신화적 분위기와 건축물의 묘사는 그 당시 다른 PSP 게임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준으로, 게임 내내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전투 시스템의 진화와 박진감
전투는 역시 갓 오브 워의 핵심이죠.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기존 시리즈의 액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PSP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버튼을 눌러 연속 공격을 이어가고, 특정 버튼 조합으로 강력한 스킬을 발동시키는 방식이 매우 직관적이며, 콤보의 연계도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보스전에서 크레토스의 다양한 무기와 마법 스킬을 활용해 강력한 적들을 상대하는 전투는 여전히 박진감 넘쳤고,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와 캐릭터의 깊이 있는 서사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크레토스의 동생 데이모스와의 사연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사와 내면의 갈등을 다룹니다. 크레토스가 가진 분노와 고통의 원인이 더 깊이 드러나며, 그가 왜 이렇게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게 만듭니다. 특히, 크레토스와 데이모스의 재회와 갈등 장면은 감정적으로 매우 강렬하고 몰입감이 컸습니다. 이 서사는 크레토스를 단순한 복수자로 보는 게 아니라, 고뇌하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어 인상 깊었습니다.
PSP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운드와 연출
사운드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이를 제대로 살려냈습니다. 게임 내내 흐르는 장대한 배경 음악과, 적과의 격렬한 전투 중 들려오는 효과음들은 고대 그리스의 전쟁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었죠. 특히 보스전에서의 음악 연출은 전율을 일으킬 정도로 웅장했고, 게임 플레이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PSP 최고의 액션 게임 중 하나
갓 오브 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PSP의 한계를 넘어선 퀄리티와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훌륭한 액션 게임입니다. 특히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팬이라면 크레토스의 과거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감정적으로도 큰 울림을 줍니다.
PSP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고,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왜 갓 오브 워 시리즈가 지금까지도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